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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나이지리아가 우승후보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4일(한국시간)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전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코트디부아르는 드로그바, 야야 투레, 제르비뉴 등 호화멤버로 우승을 노렸지만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은 나이지리아가 넣었다. 전반 43분 에메니케가 코트디부아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5분 뉴캐슬서 활약 중인 티오테가 드로그바의 패스를 받고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정으로 돌렸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나이지리아였다. 후반 33분 음바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다른 경기에선 가나와 말리가 각각 카보 베르데, 남아공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는 말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나이지리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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