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제훈은 군복무 중이지만 그의 모습은 부지런히 상반기 스크린을 수놓는다.
이제훈이 군 입대 전 찍어둔 영화 2편이 차례로 개봉된다.
먼저 선보이는 것은 오는 21일 개봉되는 '분노의 윤리학'.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이제훈이 맡은 역할은 미모의 여대생을 남몰래 도청하는 남자다.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준 순수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역할로, 이제훈의 연기변신도 기대해볼만하다.
4일 공개된 심의반려된 포스터 속 이제훈은 그런 그의 연기변신을 예고하는 파격적인 광경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3월에는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영화 '파파로티'가 개봉된다. 영화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가 까칠하고 무서운 음악선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악 천재 장호 역을 이제훈이 맡았다. 이 역할 역시 반듯하고 순수한 기존 이미지를 뒤짚는 캐릭터라 기대를 모은다.
'파파로티'는 '분노의 윤리학'에 뒤이어 오는 3월 개봉된다.
영화 '파수꾼'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고지전'과 '건축학개론'까지 지난해 극장가 신성으로 우뚝 솟은 이제훈이 2편의 작품으로 군복무 중에도 관객들을 연이어 찾아간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왼)과 '파파로티'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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