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30승 고지에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0-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지난 경기(2일 인디애나전) 패배 아쉬움을 씻으며 시즌 30번째 승리를 일궈냈다. 시즌 성적 30승 14패. 반면 지난 2일 LA 클리퍼스전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던 토론토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17승 31패.
마이애미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 시작 직후 크리스 보쉬의 점프슛, 제임스의 앨리웁 덩크, 드웨인 웨이드의 점프슛이 연이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웨이드의 득점 주도 속 16-6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를 내줬다. 1쿼터를 24-21로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들어 44-50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끝냈다. 이후 마이애미는 3쿼터들어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4쿼터에도 앞서 갔지만 승기를 완벽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4쿼터 종료 4분 20초 전까지 86-83 근소한 리드. 이 때부터 마이애미의 저력이 발휘됐다. 마이애미는 보쉬의 3점슛으로 7점차까지 벌린 뒤 제임스의 속공 덩크와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1분 30초를 남기고 95-83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15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제임스는 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쉬도 친정팀을 맞아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2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토론토에서는 드마 드로잔이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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