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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 박철우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NH농협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4라운드 MVP를 발표하고 "남자부 박철우와 여자부 양효진이 각각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철우는 4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7표 중 총 21표를 얻으며 현대캐피탈 문성민, 가스파리니, 삼성화재 레오(각 2표씩)를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며 MVP를 수상했다.
박철우는 4라운드 5경기에서 61.72%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부문 1위에 올랐고, 오픈(60.38%), 후위(59.09%)부문에서도 외국인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철우와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활약까지 더해진 삼성화재는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남자부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철우의 4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러시앤캐시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14표를 받으며 한국도로공사 니콜(5표), IBK기업은행 알레시아(4표) 등 외국인선수를 제치고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IBK기업은행 남지연 2표, 윤혜숙 1표, GS칼텍스 정대영 1표)
양효진은 4라운드 경기에서 53.91%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전매특허인 블로킹에서도 세트당 0.76개를 잡아내며 1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시즌 순위에서도 공격종합(53.49%), 블로킹(세트당 0.971개)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물 오른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양효진에 대한 4라운드 MVP 시상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흥국생명전에서 진행된다.
[박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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