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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손가락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재범 측이 공식사과했다.
박재범 소속사 sidusHQ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범씨가 SNS에 게재한 불미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공인으로서 많은 분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박재범씨와 소속사인 sidusHQ 모두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공인으로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재범은 3일 자신의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가락 욕을 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박재범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더 조심할게요"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다 100% 만족시킬 수 없어요. 가족분들이든 소속사든 팬분들이든 제 자신이든 다 의견이 다르고 입장도 다 다르고. 정답은 없어요. 아무리 기사에 어떻게 써지든 저를 좋건 싫건 관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를 욕해도 웃는 얼굴로 받아드립니다! 저는 좋은 음악, 좋은 무대, 좋은 아티스트 되고 싶을 뿐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케어해 줄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는 상황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고요. 생각을 할게요. 앞으로 많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한 대형마트에서 진열된 라면 박스 위에 누워있는 일명 '시체놀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박재범은 손가락 욕 사진으로 이 일이 다시 회자되자 트위터에 "피해준 사람 없는데 그건 진짜… 저는 피해주는거 진짜 싫어해요. 남들한테 흠… 만약에 내몸이 본인이 산 라면박스에 닿아서 기분 더러웠다면 죄송합니다. 그게 아닌 이상 전혀 라면박스나 다른 사람한테 피해준 건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어떻게 보면 되게 매너없고 장난이 너무 심한걸 수도 있네요"라며 "인정 의견, 입장의 차인거죠 또"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가수 박재범(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손가락 욕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박재범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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