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하정우의 먹방신이 공개된다.
5일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영화 속에는 편집돼 들어가지 못한 하정우 먹방신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먹방신이란, 하정우가 전작 '황해'와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유독 맛있게 먹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먹는 장면이다. 이후 이 장면은 하정우 먹방이라는 이름으로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됐다.
'베를린' 역시 개봉 전부터 '하정우 먹방신'의 유무가 관심을 모았지만 공개된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류승완 감독은 "사실 먹는 장면이 있었다. 하정우가 바게트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이었다"며 "편집실 모니터를 통해 이 장면을 보는데 내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더라. 표종성이란 캐릭터는 음식도 외롭게 먹어야 하기에 고심 끝에 결국 편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봉 전부터 하정우 먹방 신이 없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이후 감독 언론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하정우의 먹는 신이 촬영됐지만 편집 과정에서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런 이유로 300만 돌파 시, 본 영화 속에서 편집된 ‘하정우 먹방’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화 외적인 재미로 즐겁게 봐달라"고 설명했다.
영화 '베를린'은 4일까지 245만 8824명을 모았다.
['베를린' 속 하정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