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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 주연의 로맨스 영화 '밤의 여왕'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최근 크랭크인한 '밤의 여왕' 첫 촬영일은 특별했다. 주연배우 천정명이 여주인공 희주 역의 김민정을 위해 꽃다발을 전달했던 것.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꽃다발을 받은 김민정은 “꽃다발을 마지막 촬영 날에는 받아봤지만 이렇게 첫 촬영날 받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이렇게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밤의 여왕'은 울트라 A급 소심남편 영수가 청순한 외모의 완벽한 아내 희주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 러브스토리이다.
김민정이 열연할 희주는 여신급 외모의 완벽한 현모양처로 순수함은 물론, 치명적인 섹시함까지 공존하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인물. 이번 '밤의 여왕'을 통해서 김민정의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SBS 드라마 '패션 70s' 이후 두 번째로 만난 천정명과 김민정은 오랜만에 만남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호흡하며 첫 촬영을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촬영을 마치고 올해 중 개봉될 예정이다.
[꽃다발을 받은 김민정. 사진 = (주)영화사아이비젼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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