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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출연진들이 명의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5일 MBC에 따르면 '구암 허준'의 배우 김주혁, 백윤식, 박진희, 남궁민, 최종환, 이재용, 정호빈은 지난 1일 오후 경기 분당의 한 한방병원에서 침술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는 출연 배우 외에도 '구암 허준'의 김근홍 PD, 권성창 PD 등 제작진이 참석해 한방 기초이론과 침술법 및 자세 등 한방 배경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맥을 짚고 침을 잡는 올바른 자세를 실습했다. 자세를 잡는데 어색함을 보이던 출연진들은 어느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주혁, 백윤식, 최종환, 이재용 등은 예리한 질문을 던지며 강의에 집중했다.
'구암 허준' 제작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하는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라며 "보다 리얼리티 높은 장면을 위해 드라마 한방 자문을 맡은 전문의들과 수시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2월 초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구암 허준'은 오는 3월 초 첫 방송된다.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배우 김주혁-남궁민-박진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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