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의 왼쪽 수비수 박원재(29)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브라질서 전북의 동계훈련을 소화 중인 박원재는 4일(한국시간) “(몸 상태가) 95% 정도 회복됐다. 경기 감각만 끌어올리면 된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박원재는 지난 해 10월 왼쪽 무릎 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3개월 넘게 재활에 힘써왔다.
박원재는 지난 1일 치른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불안감은 있지만 팀에서 배려 해준 덕분에 몸이 많이 좋아졌다. 올 시즌은 부상 없이 뛰고 싶다”고 했다.
새 출발을 위해 등번호도 바꿨다. 박원재는 33번에서 어린 시절 즐겨 사용했던 19번을 새로 배정 받았다. 박원재는 “달고 싶었던 번호다.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싶어 등번호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은 공격적으로 많이 해보려고 한다. 공격 포인트 목표도 10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박원재는 2008년 7개가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박원재는 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망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박원재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이번 크로아티아전 소집에도 제외됐다. 그는 “대표팀 경쟁력은 자신있다. 먼저 몸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원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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