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수비수 박원재(29)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후배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에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박원재는 따뜻한 브라질서 전북의 동계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지난 해 10월 인대파열로 쓰러졌던 그는 약 3개월의 재활 끝에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원재는 “TV로만 보던 프리미어리그에 (윤)석영이가 진출했다. 상당히 부럽다”고 말했다.
왼쪽 수비수가 주 포지션인 박원재에게 윤석영은 축구대표팀의 잠재적인 경쟁자다. 특히 윤석영은 박원재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뛰며 최강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원재는 “(윤)석영이는 이영표 선배 이후 처음으로 공수 밸런스를 갖춘 선수”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윤석영과의 경쟁을 피할 생각은 없다. 그는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크로스도 자신있다. 몸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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