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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권상우의 아픔이 끌날 전망이다.
권상우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야왕' 7회부터 분노와 아픔의 끝이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이죠. 기대해주세요. 조영광 감독님의 전작 '추적자'처럼 시청률도 계속 올라갈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귄상우는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극중 딸인 은별(박민하)을 잃고 대성통곡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해(수애) 때문에 누명을 쓰고 하류는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은별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특별 귀휴를 받아 딸에게 가는 승용차 안에서 하류는 정신이 나가버린 표정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장례식장에서도 몸을 지탱하지 못해 흐느적거리던 하류는 마침내 은별의 영정 앞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듯 고꾸라지며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애끓는 부성애의 종결자" "은별이가 죽다니 말도 안된다" "하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함께 '야왕'에 출연중인 배우 김성령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야왕'보고 울었어요"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하지만 하류의 이런 역경도 오늘로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야왕' 관계자에 따르면 은별이 세상을 떠나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급물살을 탄다.
5일 방송되는 8회에서 하류는 은별의 장례를 마친 뒤 교도소로 재수감되면서 다해에게 "이젠 너를 절대 용서 못해"라고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한다. 그동안 다해에게 당하고만 살았던 하류가 본격적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복수를 예고한 권상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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