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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재원이 MBC 창사 5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생존' 아프리카편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생존' 3부 '나미브의 붉은 여전사'에 이어 6일 방송될 4부 '나미브의 슬픈 사냥꾼'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2011년 방송된 국군의 날 특집 다큐 '네 발의 전우 군견'을 통해 첫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던 김재원은 "당시 최삼규 PD와 작업하면서 동물보호의 중요함을 알게 됐다"며 "그때 인연이 오늘의 '생존'으로 이어졌다. 최 PD가 촬영 후 돌아오면 꼭 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먼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연기든, 내레이션이든 마치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춤과 유희,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우리 삶을 돌아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생존' 제작진도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은 물론 전체적인 이해도와 공감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김재원을 평하며 "시청자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다큐 시청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내레이터"라고 극찬했다.
내레이션 녹음하는 내내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 김재원은 "'생존'은 현대문명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다큐가 될 것"이라며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존'의 부족들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2013년 되시라"고 새해 덕담을 덧붙였다.
'생존' 4부 '나미브의 슬픈 사냥꾼'은 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MBC 창사 5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생존'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김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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