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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드러머 민기우현(34. 본명 김민기)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룹 스파이더몽키의 기타리스트 고유(본명 이성동)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멘션 남깁니다.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6일) 발인이고요. 좋은 데 가길 빌어 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 못 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 드립니다"라며 민기우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민기우현은 79년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더 웨이킹 파티, 디 에이팝, 라키쉬, 엘루이즈 밴드 멤버로 활동해 온 드러머다. MBC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KBS 2TV '탑밴드', SBS '기적의 오디션' 등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리더 성규의 첫 솔로 앨범 '60초'에 드럼을 맡아 활약했다.
이런 그의 갑작스런 비보 소식에 민기우현의 팬들을 비롯해 인피니트 팬들 역시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인피니트 팬들은 "밴드의 심장이었던 드러머 민기우현 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성규 뒤에서 묵묵히 멋있는 연주 정말 든든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혼란스럽지만 반드시 좋은 곳으로 가실 거라 믿습니다", "성규 솔로 활동당시 드럼연주를 해주셨던 민기우현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라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갑작스레 사망 소식이 전해진 드러머 민기우현. 사진출처 = 민기우현 페이스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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