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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서 한국 연예인 중 최대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6일 싸이의 웨이보는 797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8일에 개설된 것으로, 싸이는 불과 3개월 만에 엄청난 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 가장 많은 팔로워를 이끌었던 연예인은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이었다.
싸이는 지난 1일 중국 진출 첫 무대인 '동방위성 춘제완후이' 녹화에 참여해 중국 톱스타 린즈링과 함께 말춤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싸이의 웨이보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1000만명의 팔로워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Super Bowl)에서 공개된 싸이의 첫 미국 광고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미국 음악사이트 빌보드로부터 "잊지 못할 추억의 광고"라는 찬사를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중국 일정을 마친 싸이는 오는 8일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석한다. 이후 설 연휴기간에는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페낭주에서 열리는 춘제 파티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싸이는 오랜만에 국내에서 공연을 펼치며 팬들을 만난다.
[한국 연예인 중 중국 웨이보 최다 팔로워 수를 보유한 싸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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