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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의 리더 선예(본명 민선예, 24)가 본격 신혼생활에 돌입한다.
선예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신혼집이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했다. 이날 선예는 남편 제임스박과 애견 커몽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며 아이돌 걸그룹 리더의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아내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마이데일리에 "선예가 몬트리올에서 신혼을 즐기고 당분간 결혼생활에 충실할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종종 한국을 오고 갈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제 다시 귀국할지는 미정이다.
선예는 지난달 26일 현역 아이돌로서 최초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과 함께 당분간 내조에 전념할 뜻을 비친 선예의 의사에 따라 원더걸스는 잠정적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원더걸스는 지난 5일 강원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무대에 올라 K팝 공연 중 피날레를 장식하며 선예의 결혼 후 첫 공식 무대이자 원더걸스로서 마지막 무대를 치렀다.
다시 원더걸스로 뭉치기 전까지 선예를 제외한 4인의 멤버들은 향후 개인활동에 주력한다. 가장 먼저 개별활동을 확정한 멤버는 예은으로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유빈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더바이러스'에 출연을 확정짓고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소희와 혜림 역시 연기자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타진 중이다.
[7일 캐나다로 출국한 선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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