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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장혁이 배우 조인성, 주원과 동시간대 맞붙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7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혁은 "'아이리스2'가 동시간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MBC '7급 공무원'과 맞붙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혁은 "솔직히 상대 방송이 어떻게 되는 지 생각할 시간이 없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물론 상대를 알고 드라마를 만든다면 좋을 수 있겠지만 현실적인 여건에서는 우리 드라마를 강화시켜서 더 잘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드라마 1회 대본만 20개가 있다. 그만큼 이번 드라마는 전략적으로 치밀함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갑자기 장면이 생겨나기도 하고 추가촬영을 하기도 한다"며 "상대 드라마와 어떻게 붙게 될지 보다 우리 드라마를 더욱 잘 만들어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극중 경찰출신의 NSS TF-A팀 팀장 유건 역을 맡았다. 유건은 백산과 아이리스를 둘러싼 사건을 맡아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다 자신의 인생을 바꿀 운명적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한편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장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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