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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최근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맡은 역할, 디자이너 지망생 민주 역을 연기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열심히 봤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혜리는 7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지망생, 민주 역을 맡았는데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을 보니 (출연자들이) 스케치도 많이 하시고 천을 재거나 하는 등의 동작을 하시더라. '저렇게 하는 거구나'하며 따라했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그는 어려서부터 배우 보다는 무용수를 꿈꿔왔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배우가 돼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최근 대중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 중이다. '남쪽으로 튀어'에 앞서서는 '코리아'에도 출연, 배두나 하지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예리는 "무용을 오래 한 것이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되나"라는 질문에 "연기자들도 무용을 통해 기본 움직임을 배운다. 아무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분들보다 트레이닝을 더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발음이나 발성 등, 언어로 감정을 전달하는 기술은 제가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지난 6일 개봉,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한예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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