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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아내를 의심한 남자의 이야기다.
류승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레이어가 많은 영화이지만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아내를 의심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스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도 전체를 관통하는 축은 표종성(하정우)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는 많이 드러나있지는 않지만 주요 세 캐릭터 표종성, 련정희(전지현), 그리고 동명수(류승범)의 삼각관계가 이들의 전사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사실 배경으로 깐 것은 동명수가 련정희를 좋아했고 그래서 표종성에게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표종성은 실력도 최고이며 사랑하는 여자도 가질 수 있었지만 동명수는 둘 다 가질 수가 없었다. 그러나 대본이 진행되면서 (관객이) 요구하는 방향이 그 쪽이 아니니까 관련 내용은 많이 편집했다"며 "하지만 동명수가 벌이는 모든 사건의 베이스는 결국 련정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은 개봉 9일 만인 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베를린' 속 전지현(위부터), 하정우, 류승범.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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