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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보이그룹 DMTN의 다니엘이 생애 최초로 한복을 체험했다.
다니엘은 18세까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교포 출신으로 최근 난생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보는 경험을 했다. 멤버 동림은 다니엘이 우여곡절 끝에 한복을 입는 모습을 촬영해 DMTN 공식 웹사이트 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그의 한복 도전기를 팬들과 공유했다.
동림은 블로그 게시물에 "설 인터뷰를 하기 위해 가져다 둔 한복을 신기해 하던 다니엘이 혼자 한복을 입고 나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는 설명과 함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다니엘은 한복 조끼를 가장 안에 입는 가 하면, 한복 바지 끈을 조절하지 못해 줄곧 바지가 흘러내리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촬영을 하던 동림이 크게 웃자 자존심이 상한 다니엘은 급기야 혼자 한복을 제대로 입어 보이겠다며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가며 진지하게 한복 입기에 나섰다.
이후 다니엘은 일반인들에게도 낯선 큰 사폭, 작은 사폭 등 한복 전문 용어까지 이해해가며 동림의 도움을 받아 옷고름까지 완벽하게 매어 흠 잡을 데 없이 한복을 소화해냈다. 이에 다니엘은 "한복 도사가 됐다"며 자랑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복을 입을 줄 모르는 다니엘의 고충 공감한다", "한복 입고 이제 완벽히 한국 사람 된 듯", "나도 설에는 한복을", "한복 입는 모습 진짜 웃기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DMTN은 그룹명을 달마시안에서 DMTN으로 바꾸고 신곡 '세이프티 존(Safety Zon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생애 첫 한복 입기에 도전한 DMTN 다니엘. 사진출처 = DMTN 공식 사이트 해당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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