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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세윤 측이 일본 아이돌그룹 SMAP 멤버 초난강을 상대로 '개코원숭이 흉내'를 낸 것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8일 오전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개코원숭이 흉내'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대본에 포함된 내용이었다. '무릎팍도사'의 특징이 호통이나 버럭 같은 직접적인 웃음을 추구하고, 또 '개코원숭이 흉내'가 유세윤이 가장 잘하는 개인기이다 보니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대방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안하지 못했고,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7일 밤 방송된 '무릎팍도사'에는 초난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자신의 개인기인 '개코원숭이 흉내'를 내며 초난강에게 한국 코미디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일부 네티즌이 원숭이를 일본인을 비하하는 동물로 언급하는 만큼 일본인 게스트인 초난강 앞에서 '개코원숭이 흉내'를 낸 것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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