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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소이현이 현재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이현은 지난 2010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글로리아' '넌 내게 반했어' '자체발광 그녀'를 비롯해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청담동 앨리스'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청담동에 입성한 원조 앨리스 서윤주를 안정적으로 연기, 그 어느 때보다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데뷔 이래 최고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드라마 속 패션, 메이크업, 액세서리 하나하나까지 큰 화제를 모으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급부상 했다.
작품 혹은 캐릭터의 성공으로 소위 말하는 '핫'한 스타 대열에 합류한 일부 스타들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 이적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소이현처럼 반년 가까이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도 재계약을 결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에 업계에서도 훈훈한 사례로 꼽히고 있는 것.
이는 작품 선정부터 그 외 활동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3년 여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쌓은 신뢰, 소속 배우들의 높은 재계약률 등 다양한 이유가 겹쳐져 얻어진 결과로 보인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소이현씨가 계약 만료 시기가 5개월 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새로이 세우기 위해 재계약 의사를 먼저 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배우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현은 현재 광고와 화보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소이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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