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24)의 스완지시티와 박지성(32)과 윤석영(23)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한국 최대명절 설에 맞대결을 펼친다.
스완지와 QPR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스타디움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프리미어리그 한경기에 한국 선수 3명이 동시에 출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서 코리안더비는 총 13차례 치러졌다. 2005-06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한 박지성과 토트넘의 이영표(36·밴쿠버)가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코리안더비는 2011-12시즌에 열린 박지성과 박주영의 대결이다.
하지만 3명이 동시에 한 자리에서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스완지의 중심으로 거듭난 기성용과 QPR서 한솥밥을 먹게 된 박지성, 윤석영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급한 쪽은 QPR이다. 리그 최하위 QPR은 스완지전 승리가 절실하다.
3명의 동시 출격은 불투명하다. 기성용의 A매치 후유증과 윤석영의 팀 적응 등 변수가 많다.
기성용은 지난 6일 치른 크로아티아전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적인 면을 고려할 때 QPR전은 벤치에 앉을 수도 있다. 박지성은 최근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신입생 윤석영은 18명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지성-기성용-윤석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