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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카가와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릴 적 TV를 통해 맨유의 경기를 즐겨보곤 했다. 특히 같은 아시아출신인 박지성이 보여준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카가와는 지난해 여름 박지성의 대체자로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상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가와는 이에 대해 “솔직히 지금까지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부상까지 이어지며 실망이 컸다”면서 “맨유에서 뛰는 것이 부담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올 시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오는 11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카가와-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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