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가 이끄는 산토스와의 친선경기서 승리했다.
전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산토스 클럽하우스에서 벌어진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서 산토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창단 100년이 넘는 산토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라질 명문이다. 축구황제 펠레가 데뷔해 17년간 활약했던 팀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경기에는 당초 개인 스폰서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했던 네이마르도 출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치른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소속팀 산토스에 합류해 전북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은 케빈, 김정우, 서상민, 임유환 등 주전급을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전북은 전반 9분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산토스는 전반 31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산토스는 후반에 네이마르를 뺐다. 전북도 6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29분 갈렸다. 김신영의 크로스를 이규로가 골로 연결시켰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전북은 브라질 전지훈련서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2승3무1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11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전주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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