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1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SK가 84-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행진을 벌인 SK는 2위 모비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않으며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KCC에서 건너온 '이적생' 코트니 심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심스는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진 애런 헤인즈의 몫까지 해내며 25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지배했다. 김선형도 17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뽐냈다. 김민수도 16득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강병현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안드레 브라운이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한편 심스와 트레이드돼 들어온 김효범이 14득점을 올렸으나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변기훈이 3점포를 가동, 24-12 12점차로 앞서 나갔으며 심스의 득점에 이어 김민수의 3점포까지 더해져 29-12로 달아났다. 김선형이 스틸에 이어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했을 때 37-16 21점차로 앞서 나가 KCC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KCC는 3쿼터에서 김효범이 9득점, 강병현이 8득점씩 해냈지만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심스 역시 10득점을 올리면서 KCC에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심스는 4쿼터에서만 리바운드 9개를 따냈지만 끝내 20리바운드를 기록하진 못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89-68로 대승을 거뒀다.
[심스. 사진 = 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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