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부천 하나외환은 1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7-64로 승리했다. 하나외환과 KDB생명 모두 11승 20패가 됐다. 4위 KB에 2경기 차로 추격하며 대역전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하나외환이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김정은이 22점, 나키아 샌포드가 16점, 허윤자가 1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김진영이 12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정자가 10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4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음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KDB생명의 페이스였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캐서린 크라예펠트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샌포드의 내, 외곽 공격으로 맞섰다. 2쿼터 들어 김지현, 강지우, 김지윤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바짝 추격했다.
결국 하나외환은 후반 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박하나가 3점포를 연이어 작렬했고, 샌포드의 골밑 공격에 이어 허윤자도 득점에 가세했다. KDB생명은 강영숙의 공격이 오랜만에 주효했으나 분위기는 하나외환이 가져간 뒤였다. 하나외환은 경기 막판 김정은과 허윤자의 공격에 샌포드의 골밑 공략으로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KDB생명은 김진영과 이경은이 득점에 가세해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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