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6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3-79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리면서 16승 24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3연승 행진이 끝나면서 24승 16패가 됐다.
삼성이 3연승 신바람을 냈다. 대리언 타운스가 전자랜드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자 하는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었다.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한 끝에 경기 종반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3점슛 3개 포함 22점을 올렸으나 연승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가 1쿼터에만 16점을 퍼부었다. 골밑슛, 중거리슛, 포스트업 등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집어 넣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3점포 2방으로 맞섰으나 흐름을 내준 뒤였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쿼터에만 10점을 쓸어 담으면서 맹추격했다. 강혁도 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그러나 삼성은 주전 대다수가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면서 한번 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점수 차는 15점 내외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디엔젤로 카스토와 문태종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다시 달아났다. 이시준, 임동섭 등의 외곽 공격과 이정석, 이동준의 공격마저 터진 것. 삼성은 이대로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다.
아니었다. 4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문태종과 포웰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삼성은 당황했다. 연이어 슛 실수, 턴오버 등으로 전자랜드에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4점차 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굘국 삼성은 이시준, 차재영, 이시준 등의 활약을 앞세워 가까스로 강호 전자랜드를 잡아냈다.
[대리언 타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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