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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최민수가 이경규에게 세배를 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최민수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아내가 6년째 용돈을 안줘 지갑에 돈이 없다고 토로하며 “내가 돈이 없어도 잘 살고 돈이 있으면 남에게 주니까 돈을 안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서 제일 슬픈 건 세뱃돈 못 받을 나이가 됐을 때다. 나는 지금도 세뱃돈을 받고 싶다”고 말했고 최민수의 빈 지갑을 본 이경규는 “우리 민수가 너무 불쌍하다”며 자신의 지갑에서 2만원을 꺼냈다.
이에 최민수는 이경규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넙죽 세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에게 세배를 한 최민수.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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