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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3억뷰를 넘어섰다.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7월 15일 첫 공개 이후 211일만인 지난 10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13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설날이기도 했던 이날 13억 돌파 소식이 전해지자 싸이는 트위터에 "13억 뷰! 해피 뉴 이어!(1.3Billion Views! Happy New Year!)"란 새해 인사와 함께 자축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13억뷰 달성은 지난달 16일 12억 돌파 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로 약 열흘에 1억 꼴로 조회수가 올라가던 때보단 더딘 속도지만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봤을 때 여전히 빠른 기록이다.
실제 올해 초 강남스타일' 활동을 중단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싸이는 미국과 유럽을 넘어 남미와 아시아권에서 뒤늦게 '강남스타일' 열풍이 일며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식지않은 인기 탓에 다시 글로벌 프로모션에 매진하고 있다.
또 싸이를 찾는 대륙은 지난해보다 더 광범위해졌다. 싸이는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프랑스 NRJ 뮤직어워즈 참석차 프랑스 칸을 찾았다. 지난해 파리 에펠탑 앞에서 프랑스 현지팬들과 만남을 가진 뒤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춘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고, 지난 8일과 9일 브라질 살바도르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찾아 카니발 축제 공연을 가진 데 이어 11일에는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열린 춘제 파티에 참석해 자신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이후에도 싸이는 2월 내로 필리핀, 터키 등에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연으로 고국인 한국을 찾는다.
[유튜브 조회수 13억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사진 = gettyimage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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