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LA 클리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 등 주축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107-90으로 완성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37승 17패가 됐다. 3연패 이후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지난 경기(10일 샬럿전)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성적 22승 28패.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폴의 레이업 득점과 맷 반스의 점프슛, 그리핀의 점프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클리퍼스는 10-1까지 달아났다. 이후 필라델피아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30-22, 8점차로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는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그 중심에는 자말 크로포드가 있었다. 1쿼터에 1점에 그친 크로포드는 2쿼터들어 점프슛과 3점슛 2방을 몰아 넣으며 득점을 이끌었다. 크로포드는 2쿼터에만 10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반스와 라마 오돔 등도 득점에 가세했고 56-33, 22점차를 만들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3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간 클리퍼스는 29점차까지 달아났고 4쿼터에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클리퍼스는 단 한 명도 30분 이상 출전하지 않을 정도로 고른 선수를 기용했다. 이 가운데 폴은 21점 11어시스트 5스틸, 그리핀은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폴은 2점슛 야투 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고감도 감각을 선보였다. 크로포드도 단 25분을 뛰며 20점을 넣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닉 영이 29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리스 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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