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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이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12일 자정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만난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윤택이가 계속 치료를 하고 있었지만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여서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이틀전부터 상황이 점차 악화되더니 어제는 본인 스스로가 너무 힘들었는지 스스로 꼽고있던 호스를 뺄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갑자기 윤택이가 이렇게 떠날 줄 몰랐다. 준비도 안된 상황이었다"며 "적어도 몇 달은 갈 것으로 생각해 내일부터는 또 다른 한방치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렇게 보내게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자선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발간하기도 했다.
위암 4기로 투병 중이던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 지인들이 그의 임종을 함께했다. 발인은 오는 14일.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영상 = 한국영상기자협회 공동취재단]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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