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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석원이 SBS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석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고 뜨거운 햇빛에 쌍심지 켜고 뛰어다녔던 건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 부족원들과 함께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발버둥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해병 특수수색대 2년의 추억에 맞먹을 정도로 행복했다. 손가락 열 개 다 걸고. 잘은 모르지만.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간의 삶이다. '개뻥구라'가 아니라"라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최근 조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팀의 일원으로 지난달 22일 뉴질랜드로 출국해 촬영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은 뉴질랜드 팀 중 한 명인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비롯됐다. 이후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와 SBS가 공식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송분이 사실과 다르게 과장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조작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우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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