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스코틀랜드)이 애제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를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호날두는 더 좋은 선수가 됐다. 그는 지금 선수 생활의 정점에 있다. 앞으로 3년은 더 전성기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 오전 4시 45분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치른다. 16강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양 팀은 맞대결은 일명 ‘호날두 더비’로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퍼거슨은 “호날두는 강하다. 또 빠르며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늘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 정말 보기 드문 선수다”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 퍼거슨의 지도아래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7-08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 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퍼거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