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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지원해 탈락한 사연을 공개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의 공연 정보 전문 사이트인 브로드웨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레미제라블' 오디션에서 마음이 터질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판틴 역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떨어진 사실을 고백하며 "오디션 때 후두염에 걸렸지만 최선을 다했다. 앤 해서웨이는 완벽했고 운명이었다"고 앤 해서웨이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2010년 연극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토니상 연극 부문 조연상을 수상한 소감 등을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고배를 마친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으로는 앤 해세웨이가 발탁됐다. 그는 판틴 역을 맡아 체중 감량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하며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이 작품으로 앤 해서웨이는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라스베이거스 영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앙상블연기상과 앙상블상, 새틀라이트 어워즈 앙상블상, 워싱턴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과 연기 앙상블상 등 총 10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지원했던 스칼렛 요한슨. 사진 = 스칼렛 요한슨 페이스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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