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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씨스타 유닛그룹 씨스타19가 2주째 음악차트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남자 가수와 그룹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 따르면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가 꾸준히 정상을 수성하며 사랑받고 있다.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함께 발표한 이번 신곡은 효린과 보라의 가창력, '의자춤' '엉덩이춤' 등 섹시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졌다.
씨스타19를 빼고 나면 각종 음악차트의 톱10은 남자가수, 그룹들이 점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힙합듀오 리쌍, 배치기와 가수 허각, 서인국,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보컬그룹 포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지난달 25일 공개된 리쌍의 '눈물'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인기를 끌었다. 정상을 씨스타19에게 넘겨주긴 했지만 아직까지 2위에 랭크되며 오랜 시간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콜라보로 탄생된 '눈물'은 이별한 남자의 슬픈 감정을 리쌍만의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배치기 역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10년만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치기는 가수 에일리가 피처링한 곡 '눈물샤워'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곡 초반부터 귀슬 사로잡는 반도네온 사운드와 트로트 느낌의 멜로디가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남자 솔로가수 허각과 서인국도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지난 5일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허각은 유승우와 함께한 '모노드라마'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곡은 고음 위주로 감정을 폭발시켰던 허각의 기존 창법에서 벗어나 잔잔한 기타 선율 위에 힘을 빼고 편안한 음색을 담고 있다.
서인국의 너 땜에 못살아'는 래퍼 버벌진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적 변신을 꾀한 곡이다. 대화를 나누는 듯 서인국의 보컬과 버벌진트의 랩이 오고 가며 곡의 재미를 더했다.
씨엔블루는 자작곡 '아임 쏘리(I'm Sorry)'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4일 자작곡이 담긴 앨범을 들고 컴백한 씨엔블루는 일렉트로닉 리듬과 밴드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포맨도 선전하고 있다. 포맨은 지난달 28일 정규 5집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실화(The True Story)'를 발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안녕 나야'는 가수 윤민수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색적이다.
[음원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는 리쌍 배치기 허각 포맨 씨엔블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리쌍컴퍼니, YMC엔터, 에이큐브엔터, 마이데일리 사진DB, FNC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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