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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미국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이 "영어가 가능하다면 송강호, 김윤석, 하정우, 류승범과도 함께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국내 시사회에 참석한 김지운 감독은 향후 미국 진출 시 함께 작업하고 싶은 국내 배우는 김윤석, 류승범, 송강호, 하정우라고 밝혔다.
'라스트 스탠드'에서는 다니엘 헤니와 작업한 그는 "영어만 잘 하면 송강호, 하정우, 김윤석, 류승범 등과도 함께 미국에서 작업해보고 싶다"며 "최근에 영화 '베를린'을 보니 좋더라. 그런 배우들과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굳이 제가 아니어도 이병헌 씨는 이미 할리우드에서 자리잡은 한국스타다. 이야기 들어보니까 '지.아이.조2' 현장에서 이병헌이 워낙 연기를 잘 하니까 그가 연기할 때 스태프들이 모니터를 구경했다고도 하더라. 그 정도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신뢰를 받는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미국에 가서 찍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황홀한 경험은 없을 것이다"고도 말했다.
한편 그의 미국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김지운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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