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남자들의 영화가 다시 대세다.
2월과 3월 극장가, 상남자들의 영화가 몰려온다. 이미 지난 달 개봉한 첩보스릴러 '베를린'에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이 남북의 요원으로 등장해 고난위 액션신을 선보인 것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한국풍 누와르 '신세계'가 개봉된다.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의 보스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이는 내부와 또 그런 골드문의 복잡한 시기를 이용해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경찰, 그 사이 몰래 조직에 잠입한 비밀경찰의 내적갈등 등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두 편의 첩보스릴러와 누와르가 관객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사이 외화에서도 상남자가 대세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서는 할리우드의 액션 아이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컴백을 알린다. 1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슈왈제네거는 노익장을 자랑한다. 무려 10년만에 컴백인만큼 과거 무적의 '터미네이터'스러운 모습은 더이상 없지만 그 우직한 팔뚝으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은 여전히 상남자다.
이어 내달 21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분노의 추적자'가 개봉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이미 폭스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모아지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라스트 스탠드'와 마찬가지의 서부극으로 미국식 액션이 향연을 펼친다.
이처럼 2월과 3월 극장가는 한미 상남자들의 대결이라 해도 무방하다. 미국식 전설의 영웅들과 이제 더 이상 이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한국영웅들의 대결, 그 결과는 어떨까?
[사진=NEW·CJ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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