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만식, “힘들게 번 돈 합의금으로 탕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정만식이 힘들게 번 돈을 합의금으로 모두 날렸다고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최준용, 김광규, 정만식이 출연한 ‘이런 배우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만식은 “각종 사고들로 백화점 판매원, 웨이트 트레이너로 번 돈을 합의금으로 날렸다”며 “술을 마시고 인사사고와 기물파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 돈을 많이 벌어 백만 원씩 갖고 다녔었다. 하지만 연기를 안 하니까 답답해서 제 성을 못 이겼다”며 “연기로 발산하면 사람이 소박해지고 순수해지는데 돈은 있지만 연기로 발산을 못하니 미치겠어서 누군가 툭 치고 미안하다고 하면 싸움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돈 벌지 마. 돈 벌 때 마다 집안에 우환이 껴. 연기만 해’라고 하셔서 2003년부터 연기에 전념했다”고 덧붙였다.

[힘들게 번 돈을 합의금으로 날렸다는 정만식.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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