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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코너 '야간매점'에 21호 메뉴로 등극했던 개그맨 홍인규의 '눈물 젖은 달걀빵'에 대해 제작진이 당부를 전했다.
최근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공식홈페이지에 "홍인규 씨의 '눈물 젖은 달걀빵'에 대하여 조리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달걀빵 섭취 시 노른자가 터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 드실 때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전했다.
홍인규의 '눈물 젖은 달걀??은 지난 1월 24일 방송분에서 "어렸을 때 신문배달을 했는데 신문배달이 끝나고 나면 남은 신문 다섯 부로 바꿔먹었던 달걀빵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메뉴"라며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초간단 요리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해피투게더3' 시청자 게시판에는 "친구들과 '눈물 젖은 달걀빵'을 만들며 전자레인지에서 빵을 꺼내던 중 터져 얼굴과 눈 주위에 화상을 입었다"는 한 시청자의 항의글이 게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달걀을 전자레인지로 요리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 '주의사항 없이 이대로 방송에 내보내도 되는가' 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였다.
제작진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계란빵에 대한 조리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고지했고 이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폭발위험으로 다시보기를 중단한 '눈물 젖은 달걀빵'.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공식홈페이지 캡처]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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