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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첫 재판을 받는다.
고영욱은 14일 오전 10시 10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303호에서 김종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첫 재판을 받는다.
이날 재판의 쟁점은 성행위에 강제성이 수반됐는지 여부가 될 전망. 고영욱은 현재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관해서도 재판 중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고영욱은 지난 9개월간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새빛의 이 모 변호사가 돌연 사임 후, 지난 1일 국선변호인을 요청하며 재판에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사선변호인 2인을 새롭게 선임, 무혐의 입증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길수)는 지난달 23일 고영욱을 구속 기소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 길가에서 중학생인 A(13)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3명의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 역시 벗지 못한 상황이다.
[첫 재판에 나서는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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