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LA 클리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6-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8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지난 경기(13일 골든스테이트전) 승리를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시즌 성적 29승 26패.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클리퍼스는 첫 시작 4분동안에는 14-12로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 폴, 캐론 버틀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휴스턴과의 점수차를 벌렸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만 46점을 몰아 넣으며 18점차로 앞섰다. 특히 버틀러는 1쿼터에만 17점을 뽑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폴도 10점을 보탰다.
2쿼터 시작 직후 자말 크로포드의 점프슛과 3점슛으로 51-28까지 앞선 클리퍼스는 2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하며 3분여를 남기고 1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후 천시 빌럽스의 연속 3점슛으로 69-49, 20점차로 벌리며 2쿼터를 끝냈다.
이후 클리퍼스는 3쿼터와 4쿼터 모두 20점 미만을 기록했지만 2쿼터까지 많은 점수차를 벌려놓은 덕분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10점차까지 좁히며 극적 역전승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그리핀은 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글었다. 폴도 전반 상승세를 끝까지 잇지는 못했지만 10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 밖에 버틀러와 빌럽스 1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주득점원인 제임스 하든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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