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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스타 레이디 가가(26)가 심각한 엉덩이 근육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 측 대변인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오늘 아침 오른쪽 엉덩이 부분의 관절와순이 파열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그녀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며, 완치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며 “불행하게도 향후 예정된 모든 투어를 취소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절와순은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섬유연골단으로, 과사용으로 인해 파열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단순한 무릎 활막염으로 알려졌던 가가의 병세는 결국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에 국면한 것이다.
앞선 12일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달 동안 무릎 통증이 너무 심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무대에 서 왔다”고 자신의 부상사실을 전했다.
이어 “빨리 낫기만을 바랬지만 오히려 더 악화돼 버티기 힘들어졌다”며 “어젯밤 몬트리올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아예 걸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가가의 부상으로 인해 13일부터 예정된 ‘본 디스웨이 볼 투어’ 중 시카고, 디트로이트, 해밀튼, 온타리오 공연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가가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 활막염이 발병한 상태"라고 말했지만 결국 정밀 진단결과 증세가 위중한 것이다.
그는 “멋진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반드시 빠른 시일 내로 회복해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지만 당분간 약속을 지키기는 힘들 전망이다.
[레이디 가가.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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