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현미가 부모의 결혼 반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선 '시월드와 결혼반대'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현미는 전 남편인 故 이봉조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봉조와 결혼을 하려고 친정에 갔는데 부친이 반대했다는 것.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가 많이 꼬이기 때문"이었다.
MC 정찬우가 "어떻게 결혼 허락을 받아냈느냐"고 묻자 현미는 "당시에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이봉조와 결혼을 안 시켜주면 죽어야겠다는 마음에 수면제 10알씩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이 사실을 형제들이 알고 말려서 결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미는 "부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는 자식의 병풍이 돼야 하는 존재이지 극성스럽게 행동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현미의 고백은 14일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에서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한 배우 전원주, 이수나, 가수 현미(왼쪽부터).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