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풀타임 선발투수로 성장 중인 이재학이 평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15일(한국시각)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3차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그가 올린 탈삼진 2개는 2회말 연속 타자 삼진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재학은 박병호와 이성열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수성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주고 1사 3루서 유한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줬지만 그것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경기 후 이재학은 "아직 완벽하게 몸이 만들어 지지 않았지만 실전과 같이 투구하였다. 변화구 위주의 공격적 피칭을 하였다. 남은 캠프 동안 기간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면서 몸 만들기에 전념할 것을 밝혔다.
이재학은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서 건너와 NC의 토종 에이스로 쑥쑥 자라고 있는 이재학은 올해 유력한 4선발로 꼽힌다.
이날 NC는 넥센에 6-3으로 승리했고 승리투수는 구원투수로 나선 최금강의 몫이 됐다. 최금강은 2이닝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7회와 8회 연타석포를 장전한 조영훈의 방망이가 빛났다. 넥센과의 3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