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후, 20일 오전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즌 개막 시점에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췄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70%까지 올리는데 목표를 뒀는데 현재 60%까지 끌어 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훈련 평가를 말하자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올 시즌 다양한 작전과 전술을 많이 쓸 계획이므로 이 부분을 많이 시도하고 훈련했는데 성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 하지만 투수들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투구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 보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염 감독은 "캠프 막바지에 장기영이 부상을 당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일본으로 이동하면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잘 준비해서 시즌 대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해 총 54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및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한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 5일 귀국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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