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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배상문은 이날 모처럼 버디쇼를 펼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시작부터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보기 3개를 범했지만 꾸준히 버디를 추가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존 메릭과 존 롤린스(이상 미국)이 선두그룹과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영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뒤를 이었다.
노승열(22·나이키)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6위에 자리했고, 최경주(43·SK텔레콤)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재미교포 제임스 한(32·한재웅)은 나란히 1언더파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임스 한은 이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등 3타를 잃고 무너지며 공동 4위에서 공동 37위로 주저앉았다.
[배상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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