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27점 맹활약’ SK, LG 잡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서울 SK 나이츠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100-88로 승리했다. SK는 35승 7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이 됐다. LG는 17승 25패로 7위를 유지했다.

SK가 최근 8연승, 홈경기 17연승 신바람을 이어갔다. 코트니 심스가 2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민수와 김선형이 15점을 거들었다.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25점 11리바운드, 기승호가 19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가 KT전 논란을 벗어던지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김민수와 김동우의 득점이 돋보였다. LG는 기승호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SK는 에런 헤인즈, 심스, 김선형이 맹위를 떨친 2쿼터 들어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기승호가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미흡했다.

LG는 후반 들어 클라크의 골밑 공격이 불을 뿜었다. 그러나 SK는 꿈쩍하지 않았다. 심스가 연이어 득점을 만들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SK는 4쿼터 들어 심스의 맹활약 속에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LG는 정창영과 이지운의 외곽포로 추격해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심스.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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