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요예능의 강자 방송인 강호동의 SBS '일요일이 좋다' 합류가 가시화되면서 최근 힘을 받던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도 시선이 쏠린다.
19일 오전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호동이 새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며 "현재 프로그램명이나 포맷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상황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부터 생방송에 돌입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의 후속으로 방송 될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은 과거 그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처럼 리얼 버라이어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요일 저녁 예능 1부 시간 대 대진표는 강호동의 새 예능과 '아빠 어디가', 그리고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간의 3파전으로 완성됐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빠 어디가'에 시선이 쏠린다. 오랜 시간 시청률 부진에 빠져있던 '일밤'의 구세주로 떠오른 '아빠 어디가'는 코너별 시청률에서 지난달 20일 방송 3회 만에 '남자의 자격'을 제치고 동시간대 2위로 떠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꾸준히 시청률 선두자리를 지켜온 'K팝스타2'와의 격차도 2.1%P 차로 좁히며 선두 도약의 가능성을 높였다.
꼬마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부성애를 바탕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아빠 어디가’가 오는 5월 이번에는 도전자로 링에 오른 강호동에 맞서 상승세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방송인 강호동. 사진 = MBC 제공-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