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신승훈, "백지영이 가장 두렵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신승훈 코치가 백지영 코치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엠넷은 19일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의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 4명의 코치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우승 코치 팀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지난해 우승자 손승연을 탄생시킨 신승훈은 백지영을 예상 우승 코치로 지목했다. 백지영은 지난 시즌1에서 신승훈 코치 팀 못지 않은 팀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그와 노래 선곡 과정에서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던 적도 있었다.

신승훈은 "시즌2에서 백지영 코치가 가장 두렵다. 워낙 욕심도 많을 뿐더러 정말 팀원을 살뜰히 챙긴다"며 "특히 지난 시즌1에서 내가 우승한 후에 나를 가장 많이 견제하고 코치인 것 같다"고 백지영 코치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반대로 신승훈을 우승 코치로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시즌1에서 우승자를 발굴해 낸 신승훈 코치가 제일 신경쓰인다"며 "사실 우승 후보라 생각하지 않았던 친구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으로 발굴했고 잘 코칭해 우승자로 만들었다. 그런 면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타 코치 역시 "시즌2 우승은 내가 한다"며 "솔직히 이번 시즌은 욕심이 많이 난다. 그래서 보이스 맞춤형 트레이닝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열심히 참가자들을 코칭할 할 계획이다. 시즌1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4명의 코치의 강한 의지가 돋보인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2'는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엠넷보이스코리아2의 신승훈과 백지영(맨위 왼쪽부터), 길과 강타(아래 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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