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세호 기자]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83으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한계선인 6위를 바라보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LG에게 공동 7위를 허용하며 6위 KT와의 격차가 반 경기에서 한 경기차로 늘어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SK의 드롭존을 깨지 못한 데다 야투까지 안들어가 점수가 벌어졌다"며 "상대의 효과적인 지역방어와 이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투가 들어가야 드롭존을 흔들면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데 공격이 안되면서 오히려 빠른 공격을 하는 SK에게 역습으로 쉬운 득점을 내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매 경기를 결승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앞으로 맞붙을 오리온스는 올시즌 아직 이긴 적이 없고, KCC도 전력이 좋아져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지만 해봐야 아는 것 아닌가"라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삼성 김동광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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